신주인수권 매수 후 유상청약을 기다리며

모두들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, 티웨이항공의 신주인수권을 매수 하고, 유상청약을 기다리고 있다.

그러나 두 이벤트 사이의 기간이 대략 한 달 정도가 있기 때문에, 그 동안에 어떠한 일들이 발생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.

 

사실, 그러한 부분들을 감안하고서라도, 이익이 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매수를 했지만,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.

 

또한, 추후 비슷한 상황이 왔을때, 어떠한 판단을 내릴까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경험담을 작성해본다.

 

코스피 차트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락 내리락을 하고 있다.

분명 5월 12일 상장 전까진 주식 시장을 떠나있는게 마음 건강에 좋은데, 왜 사람의 심리는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지게 될까

 

4월 12일 코스피가 하락을 하면서 티웨이항공의 주식 가격이 떨어질때 마다, "아 신주인수권 분할량을 늘릴껄"이라는 후회를 하기도 했고, 하지만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기에 애만 태우고 있었다.

 

하지만 4월 13일 기적처럼 다시 상승하는 장을 보이면서 조금 더 기분이 좋아졌다.

 

티웨이항공의 전망을 보기 위해 자료를 찾아본 결과 앞으로 기대되는 이벤트들은 다음과 같다.

 

분명 이건, 호재의 뉴스이다.

하지만,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과연 미칠지에 대해서는 주식을 점점 공부하면서도 잘 모르겠다.

왜냐하면, 이미 지금의 가격이 호재들이 선반영된 가격이라면 ?

 

시간이 지나서 오히려 지금보다 주가가 떨어지고 그 이유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라 칭하는 자들은, 더 이상의 기대할게 없어서 떨어진다라는 인터뷰를 할 것이다.

 

그렇다면, 나같은 주린이는 어떻게 해야할까?

그냥, 기다리자...

 

할 수 있는건 없다. 다행히 신주인수권으로 조금의 수익을 얻었으니, 마진도 챙겼고, 현재 주가도 나쁘지 않으니 기다리자.

 

이렇게 불안감이 더 생길수록 확실히 일정 부분 매도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더 다행이라고 생각이 된다.

 

오늘의 교훈

수익구간에서는 일정량을 매도하여, 최소한의 마진을 챙겨놓자.

상승장에서는 과거의 매도량을 후회하겠지만, 하락장에서는 과거의 매도를 안한것을 더욱 후회할 것이다.

수익률은 떨어지지만, 항상 마진을 생각하면서 투자를 진행하자.